[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 준공

교우회 0 38 03.06 12:42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 준공
연구 인프라 확충해 연구성과 가시화 총력
특허 출원, 제품화, 자회사 설립 등 기술사업화로 수익 창출 확대할 것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2월 21일(목) 오후 3시 의생명연구원 준공식을 갖고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연면적 3,407㎡에 지하2층, 지상5층으로 이루어진 의생명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사업비의 일부를 기부 받아 신축됐으며, 신관과 병원 외부에 있는 융복합연구원 중간 지점에 위치해 연구시설에의 접근성을 높였다. 고대 구로병원은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기존에 병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연구시설들을 의생명연구원으로 집결함으로써 연구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장비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의생명연구원 2층은 정밀 의료기기 플랫폼, 3층은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구축했으며, 아모레퍼시픽 플로어로 명명된 4~5층에는 92개의 연구좌석과 세미나실이 배치됐다. 지하와 1층에는 3D 프린터, 주사전자 현미경, 유세포 분석기, 조직슬라이드 스캐너, 세포관찰 분석시스템, 유전자증폭장치 등을 포함해 총 28종 38개의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반기 중 24개의 장비를 추가 설치해 연구 인프라를 확충시킬 계획이다. 실험벤치 개수도 기존의 156개에서 221개로 증가했으며, 약 150명의 연구원이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제품화, 자회사 설립 등 기술 사업화 두각
100여 개 세계 특허 보유, 연구성과 사업화로 수익 창출
고대 구로병원은 폭넓고 탄탄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 사업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년간 303건의 지식재산권(해외출원 44건) 등록, 608건의 특허출원(해외 75건, PCT 73건), 총 2100여 편의 연구논문 발표 실적을 기록했으며, 45건의 기술 이전과 29건의 제품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7개를 설립해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과들을 일궈왔다.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다수의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많은 연구가 특허, 기술이전, 전임상시험 과정 등을 거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품화에 성공한 사례도 다수 있으며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기술 사업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500여 개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위치한 구로디지털단지와 근접해 있어 활발한 산업적 교류가 가능해 현재 100여 개 바이오 벤처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투자와 사업화 창출을 통해 고대 구로병원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의료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의 건립에 힘을 보탠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추구하는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연구개발 중심의 의료기관 구축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전 인류를 위한 의학 연구 과정의 혁신 및 의료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그 뜻을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대표 연구 & 연구관련 특성화센터>
세포치료 분야 세계적인 연구업적 보유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제품화 위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 주도
세포치료 혹은 조직공학은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첨단 치료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은 20년 전부터 세포치료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했고, 이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명공학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각질세포 및 섬유아세포 치료제의 제품화에 성공했고, 잘 치유되지 않는 당뇨발 등 만성창상의 치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피부암 치료에도 최첨단 조직공학 방법을 적용해 기존의 치료법을 개선함으로써 입원이나 피부이식 등을 하지 않고도 피부세포 등을 환부에 도포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피부를 재건하고 있다. 세포치료는 미용성형에도 응용되어 보형물 삽입이나 수술 없이 간단한 세포주입만으로도 코성형이나 주름성형 등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당뇨발 치료용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의 제품화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을 고대 구로병원이 책임연구기관으로서 주관하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세포치료분야를 이끌고 있다.

맞춤형 줄기세포 골재생 치료시스템 개발
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를 치료에 이용하는 것으로 유전자치료제와 함께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고대 구로병원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의 임상 적용을 목표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연구팀은 골재생 유도물질로 알려진 골형성단백질 BMP-2를 생체 내에서 생산/분비할 수 있는 기능성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능성 줄기세포를 활용한 ‘BMP-2 킬 스위치(kill switch) 융합세포치료시스템’은 BMP-2 성장인자 주사제를 단순 주입하는 치료제나 체내 줄기세포를 분리 후 농축하여 재주입하는 기존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을 개선한 것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골결손 부위에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골재생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속적 성장인자의 노출과 줄기세포 주입에 따른 발암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시스템을 융합하여 세포사멸 유도까지 조절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해당 치료시스템은 전임상시험을 통해 골재생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마쳤으며, 국내 특허출원 및 국제PCT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향후 유도만능줄기세포에 본 기반기술을 이용해 혁신적인 ‘환자맞춤형 골재생 촉진 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진단,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 주도
감염병 예방 및 치료 관련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내로라하는 감염내과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는 고대 구로병원은 신종 감염병 국가비상사태 때마다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위기상황에의 대처에 그치지 않고 전염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자 고대 구로병원은 신종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섰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이후 보건복지부가 조직한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을 5년간 운영하며 인플루엔자백신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중증 환자 진료 지침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지침을 구축했다. 또한 다중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3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상업화를 주도했으며,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상업화에 성공, 현재 임상현장에서 널리 사용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융합의료기술 접목한 환자 맞춤 최신 나노영상기기 개발
국내외 특허 등록 완료, 제품화 앞둬
환자 맞춤형 정밀 암 수술 기법은 암표적이 가능한 형광과 핵의학 융합조영제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표적하고 형광과 핵의학 융합영상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암부위를 영상화하여 암 조직만 정확히 절제할 수 있는 의학 및 나노의학, 영상의료기기 등 분야의 최첨단 융합의료기술이다. 본 기술은 고령화 사회에서 환자의 몸 상태에 맞게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고 정확히 암조직을 절제하는 수술기법으로 기존 암주변 정상조직을 많이 절제하는 수술법에 비하여 수술 후 환자 삶의 질을 현저하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는 지난 10여 년간 암세포를 표적할 수 있는 형광과 핵의학 융합조영제와 형광과 핵의학 융합영상의료기기 개발에 최선을 다 하였다. 현재는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정밀 암 수술을 진행하기 위하여 감시림프절 탐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암표적 ‘형광과 핵의학 융합조영제’를 개발하였고, 해당 기술은 현재 국내 및 미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형광과 핵의학 융합영상의료기기를 개발 완료하였고, 현재 전임상단계에서 암 및 감시림프절 탐색효능 평가를 마친 상태다. 최근에는 정밀 암수술을 위한 암표적 형광조영제의 실용화를 위하여 다국적(미국 포함) 다기관 의료기술 심화연구를 책임연구기관으로 주관하고 있기도 하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개발, 세계 시장 선도 전망
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연구팀은 유방암 표적 신약개발에 있어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자회사 ‘테라캔’을 설립하는 등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은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과제로 6년간 80억의 연구비를 수혜 받아 압타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전달체를 개발했고, 현재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전임상시험도 완료된 상태로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유방암 표적치료제들은 매우 고가인데다, 유방암 중 20% 가량만 차지하는 HER-2타입에만 적용할 수 있어 혜택 받는 환자 수가 적었다. 고대 구로병원이 개발한 압타머 기반 신약이 출시된다면, 표적항암치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술이 유방암 표적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연구팀은 유방암 중 새로운 치료제가 전무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손꼽히는 삼중음성암 치료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암정복과제로 선정되어 5년간 25억의 연구비를 수혜 받아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연구팀이 개발한 HSP-90 억제제는 특허 출원이 완료됐으며, 기초실험 및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현재 전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초고속 말라리아‧결핵 분자 진단기기 개발, 특허 등록 및 기술이전 완료
고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랩온어칩(Lab-on-a-Chip) 기반 면역 및 초고속 분자진단 기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랩온어칩이란 ‘하나의 칩 위에 실험실을 올려놓았다’는 뜻으로 극미량의 샘플이나 시료만으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토록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고대 구로병원은 기존에 대규모 장치를 필요로 했던 진단기기 대신 반도체, 나노, 생명공학기술 등이 집적된 손톱만한 크기의 바이오칩을 만들어 말라리아, 결핵 등의 병원체를 초고속으로 진단ㆍ분석할 수 있는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 진단기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말라리아, 결핵 그리고 HIV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CD4+ 수를 검체에서 30분 만에 직접 검출 및 측정이 가능하다. 말라리아 등 병원체 진단기기는 특허 등록 및 기술이전이 완료됐으며, 결핵 진단시약은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CD4 측정기는 진단기기 분야 대기업에 구매조건부로 개발과 임상시험, 식약처 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진단기기의 개발로 보건소 및 사회간접자본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의 각종 질환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급성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만큼 초기 유행 단계에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의 높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의료기기 개발기술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국내 의료기기산업 성장 견인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임채승)는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개발 성과 고도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 기업이 의료기기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안전성시험, 임상시험, 인허가 등 각 단계별로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현장지식이 부족한 의료기기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제품을 개발‧출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발 제품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를 매개해주고 있으며, 센터 내에 국가공인인증 기관이 입주해 있어 전임상시험 및 식약처 허가에 대한 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1:1 컨설팅을 통해 제품 출시에 필요한 각종 성적서, 기술문서 작성은 물론, 임상시험 자료 및 임상 GMP 취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의료기기가 인허가 승인될 때까지 밀착지원하며,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주기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방형 공동연구시스템을 구축해 의료기기 업체가 고대 구로병원내의 고가의 연구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비용절감과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엄격한 선정과정을 통해 국내 체외진단용기기의 분석적 성능시험과 임상적 성능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대 구로병원에서 시행한 임상시험 자료를 유럽EC인증에 사용할 수 있는 유럽의료기기 GCP인증을 진행해 개발 제품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더불어 산‧학‧연‧병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병원, 기업, 연구소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최신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의 허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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