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LUMNI ASSOCIATION

대사증후군, 건강한 생활습관만이 막을 수 있다

2020-10-06


대사증후군건강한 생활습관만이 막을 수 있다

전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중요

초기에 관리해야 타 성인병 예방 가능




복부비만고혈당고혈압고중성지방혈증HDL 콜레스테롤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흡연음주과로수면부족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더해져 생기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성지방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5)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의 다섯 가지 위험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발생심근경색뇌경색과 관련이 있으며대사증후군의 각 요소의 수가 많을수록 더 위험하다3개보다는 4, 4개보다는 5개 모두 가질 경우 더 위험하다이러한 위험 요소의 총합이라는 개념으로 대사증후군이 정의되었다이 요소들은 보통 증상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도 모르게 위험한 질병에 걸리게 되면서 알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마찬가지로 식사와 운동음주 및 흡연 및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우선 규칙적으로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하는데전체적인 적어도 현재보다 500칼로리 정도를 줄이고 포화지방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야한다남자는 2여자는 1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또 꾸준히 땀 흘려 운동하는 것이 좋다특히나 대사증후군에는 흡연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이다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4% 높아지며한 갑 반을 피우면 79%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본인이 해당되는 각각의 요소별로 관리가 필요한데 현재 나라에서 시행하는 공단 검진에서 대사증후군 여부를 알려주고 있어서 만약 대사증후군으로 진단이 된 경우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 아래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전국적으로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늘고 있고이로 인한 만성질환의 발생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대사증후군은 전문적인 관리와 더불어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장기적으로 전문적 관리를 통해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본인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양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