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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간호대 연극 동아리 ‘고삐’ 창립 65주년 기념 공연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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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간호대 연극 동아리 ‘고삐’ 창립 65주년 기념 공연

                                                    

현직 의사와 간호사들이 출연하는 연극 <택시 드리벌>이 지난 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 별관(바른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과 고영수 타워비뇨기과 원장이 주인공 덕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번 공연은 학부시절 고대의대간호대 연극 동아리(고삐)에서 활동했던 졸업생들(OB팀)이 의기투합해서 올리는 2번째 정기 공연이다. 지난 2018년에는 <한씨 연대기>를 첫 작품으로 올렸다. 이번 공연은 3주간 총 8회에 걸쳐 이뤄진다. 

극단 고삐의 회장인 서 원장은 지난해 초 바른세상병원 산하 바른아트센터와 바른아트홀을 개관했다. 극단 고삐의 단원들이 마음 놓고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180석 규모의 전용 공연장이다.
서 원장은 “이번 공연은 창립 65주년 기념 공연이자 바른아트센터 개관 기념 공연이기도 하다”면서 “전문 배우들 못지 않은 열정과 김민교 연출 선생님의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력에 힘입어 의미 있는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복수 전문의인 그는 현재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를 역임했다.
<택시 드리벌>은 장진 감독의 원작으로, 주인공인 택시 기사의 하루 일과를 통해 힘겨운 도시 생활의 고충을 담아낸 희극작품이다. 택시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 속 감동을 전한다. 연출은 2015년 해당 연극의 주인공을 맡았던 SNL 김민교 배우가 맡아 힘을 보탰다. 특히 공연장 입구에 있는 전시실에는 권두현 작가의 회화 전시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남은 공연은 이달 11~12일 오후 6시,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031-783-9556

출처- 경향신문.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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